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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방탄소년단→빌보드까지 홀렸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전통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가 물 위를 달린다. 걸그룹이 마이크 대신 부적을 들고 악귀와 맞선다. 무대는 현실이 아닌 애니메이션 속 세상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가 이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이야기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단숨에 전 세계를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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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파트’ 고질병, 유쾌·살벌하게 풀어낸 ‘살롱 드 홈즈’ ‘84제곱미터’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주차 시비, 경비원을 향한 갑질, 쓰레기 무단 투기, 층간소음까지. 50년의 역사를 지닌 ‘K-아파트’를 유쾌 살벌하게 다룬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넷플릭스 ‘84제곱미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종영하는 이시영 주연의 ‘살롱 드 홈즈’는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돋보인다. 전직 에이스 형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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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안효섭, OST 직접 부른 배우들…작품 몰입도·흥행 모두 잡았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최근 배우가 직접 부른 OST가 작품의 감정선과 팬들의 정서를 잇는 새로운 연결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일 뿐 아니라 실제 시청률과 글로벌 흥행으로도 이어지며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추영우는 지난 2일 OST ‘안녕’을 직접 가창했다. 극 중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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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진욱…드라마계에 다시 부는 변호사 바람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변호사 드라마’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법정을 따뜻하게 비추는 시선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2024년 방송 된 SBS ‘굿파트너’는 장나라에게 연기대상을 안기며 법조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갔다. 그 바통을 tvN ‘서초동’과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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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무속인…왜 ‘연애 예능’ 주인공은 바뀌었나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무속인부터 모태솔로까지, 이제 TV 속 주인공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한때는 기자였다.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에서 기자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내며 뉴스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그다음은 셰프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요리사를 예능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후 전문직의 일상은 대중의 관찰 대상이 됐다.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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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 재해석…K-콘텐츠의 새 ‘흥행 공식’ 만들었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한때 TV 속 ‘무속’은 공포의 상징이었다. 대체로 외진 시골이나 기묘한 괴담의 배경 속에서나 등장했다. 초가집 앞에서 북을 치며 굿을 하던 무당, 희번덕 뜬 눈으로 등장하던 귀신, 비 오는 날에만 울리던 북소리까지. 이는 오래도록 ‘전설의 고향’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각인돼 온 이미지다. 하지만 2020년대에 들어선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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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김준호, 재혼으로 인생 2막 연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한때 ‘돌싱의 아이콘’이라 불리며 예능 속 홀로서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던 스타들이 다시금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과거의 이별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홀로 선 자리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던 이들이 어느새 새 출발을 알리며 인생의 2막을 열고 있다. 은지원, 이상민, 김준호가 그 주인공이다. 가장 먼저 재혼 소식을 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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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는 K-팝 오디션 열풍…차별화 없이는 생존 어렵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평범했던 한 사람이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는 순간, 세상의 시선은 달라진다. 카메라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무명의 연습생이 어느새 ‘국민 센터’가 되고, SNS에는 그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이 생긴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그렇게 일반인이 스타가 되는 기적을 보여주며 K-팝 산업의 한 축을 이뤄왔다. ‘슈퍼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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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박보영까지…배우들의 1인 2역 도전 이유는?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최근 방송가에서 1인 2역 캐릭터가 늘어나고 있다. 1인 2역은 감정의 결이 분명히 달라야 한다. 시청자가 ‘둘은 분명히 다른 사람’이라는 믿음을 갖도록 설득해야 한다. 그만큼 배우의 표현력과 감정 등 의존도가 높다. 연기적인 도전을 원하는 배우들에겐 매력적인 기회다. 연기력뿐 아니라 변신의 스펙트럼을 증명할 수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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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스릴러가 제격…‘메스를 든 사냥꾼’→‘살롱 드 홈즈’, 살벌한 안방극장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여름이 찾아왔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 안방극장만큼은 서늘하다. 시원한 맛에 즐기는 스릴러물의 계절이 왔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30분 내외)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16일 첫 공개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부검 중 시신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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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우리영화’로 정통 멜로까지 노린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남궁민은 장르물의 왕이자 변주의 달인이다. ‘김과장’으로 코믹 오피스를 장악하더니, ‘스토브리그’에서는 스포츠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후 ‘낮과 밤’ ‘검은 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등 매 작품 새로운 장르로 갈아입었다. 성실하고 견고한 연기로 자신의 선택을 증명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쭉 들여다보면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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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보검·정경호가 쏜 6월 드라마…재밌고 맛있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6월 주말 안방극장을 장식한 드라마들이 나란히 시청률 청신호를 켰다. 단단한 서사와 믿고 보는 배우들, 그리고 신선한 장르적 변주가 관전 요소다. 아직 초반부에 불과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최종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박보영의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박보검의 JTBC 토일드라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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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이솔이, 암 투병 고백한 스타들에게 쏟아지는 응원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최근 들어 스타들이 암 투병 사실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최근 배우 진태현은 갑상선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 감상선암을 발견했고, 전이되기 전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SNS를 통해 “개인적인 일들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무리했던 것 같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반려견이 큰 힘이 되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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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이 대통령 된 나라…피로 얼룩진 공장 노동자를 보다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지가 혼자 기계에 낀 걸로 해. 119 오면 기록 남으니까 죽고 나면 회사 차로 싣고 병원에 가.”(MBC ‘노무사 노무진’) “119? 너 파키스탄 핫싼 사고 났을 때 기억 안 나? 사장님이 우리 더러 판단하지 말랬잖아.” (디즈니+ ‘나인 퍼즐’) 최근 드라마에서 공장 노동자의 산업 재해를 다룬 장면이 눈길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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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개표방송 호평…감성과 기술로 안방극장 사로잡았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지상파 3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3사의 자존심이 걸린이번 개표방송은 감성과 정보, 기술이 교차하는 ‘종합 콘텐츠’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제된 데이터 분석과 화려한 영상 기술, 감성을 건드리는 스토리텔링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BC, 감성의 물결로 선거를 기록하다 MBC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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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신원호, 픽 또 통했다…직접 밝힌 비하인드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이었다. 처음엔 ‘누구지?’ 싶은 낯섦이 먼저였다. 그런데 몇 회가 지나고 나니 이 낯선 얼굴을 향한 대중적 열광이 생겼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이야기다. ‘언슬전’은 병원이라는 밀도 높은 세계 속에서 새로 투입된 인턴들의 좌충우돌을 그린다. 무엇보다 눈에 띈 건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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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미안해요”…‘빨간 옷+2번’ 논란→화들짝 삭제→SM도 사과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SNS에 게시한 사진 한 장이 특정 정당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불거져, 결국 사과했다. 선거철을 맞아 연예인의 SNS 활용에 대한 경각심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카리나는 27일 SNS에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논란이 된 것은 카리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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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하이보이즈→‘선업튀’ 이클립스, 제4의 벽 넘었다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제4의 벽’을 넘었다. ‘제4의 벽’은 본래 연극 용어다. 연극 밖 현실 세계와 무대 위 전개되는 극을 의미한다. 이 벽을 넘어 드라마 속 가상의 아이돌이 ‘현실’ 아이돌이 됐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속 그룹 하이보이즈(HI-BOYZ)는 이른바 ‘망돌(망한 아이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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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실3’가 쏘아올린 ‘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주행…‘미사 폐인’ 양성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2004년 안방극장을 강타한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때아닌 역주행 열풍에 탑승했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 덕분이다. 배우 소지섭, 임수정 등이 주연을 맡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는 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됐던 차무혁(소지섭 분)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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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형님 끌고 배우 동생 밀고…류 형제 잇는 색다른 형제들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상부상조. 감독 형님을 위해 배우 동생이 나섰다. 함께라서 시너지를 발휘하는 감독 형님-배우 동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 영웅 Class 2’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벽산고에서 은장고로 배경을 넓히며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대거 투입됐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유수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