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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재능은 핏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12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본 열도를 뒤흔든 ‘국보’가 한국에 상륙했다. 한국 핏줄의 재일 교포 감독이 만든 지극히 일본적인 작품이 국내 관객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9일 개봉한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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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라이드’, 코미디보다 진한 청춘 드라마[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퍼스트라이드’가 잊었던 청춘의 기억을 되살리며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퍼스트라이드’(감독 남대중)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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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차를 탄 여자', 실사화된 추리 소설 같은 스릴러[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밀도 높은 서스펜스 스릴러로 극장가에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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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아는 맛'도 '병맛'도 아닌 그냥 조폭 코미디[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웃기는 놈이 '보스'라던데, 아무도 보스가 되지 못했다. 한국 영화 조폭 코미디 강점기를 겪고 성장한 2025년의 극장가의 조폭 코미디라면 어떤 미덕을 가져야 할까. 관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대상을 반영한 설정과 뻔할 지라도 한 방이 있는 유머다. '보스'는 과연 둘 다 잡은 작품일까. '보스'(감독 라희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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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이거 남의 얘기가 아니네[스포티비뉴스, 부산=강효진 기자] '어쩔수가없다'가 모든 직장인들의 불안과 애환을 담은 블랙 코미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지난 17일 국내에서 첫 공개된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쟁쟁한 캐스팅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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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값 하네…'돌아온' 연상호가 만든 2억의 기적[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얼굴'이 빨려들듯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강렬한 여운이 남는 수작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 정영희(신현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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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리포트', 연극형 포맷이 가진 양날의 검[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살인자 리포트'가 연극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긴 듯한 독특한 포맷으로 몰입감와 지루함 사이 줄타기에 나섰다. 오는 9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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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첫공개…진일보한 액션·영상미, 판 흔들까[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한국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무한의 공간과 그 속에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 일찌기 화력을 입증한 마니아팬 이상의 관객을 노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11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한국에 첫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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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이사왔다', 아기자기 동화 같은 새벽 2시의 데이트[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미스터리 코믹 멜로 가족드라마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화가 탄생했다.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스토리는 심플하다. 매일 밤 새벽 2시부터 약 3시간씩 악마로 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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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완벽 실사화에 웃음+감동+좀비 황금 밸런스[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웃음+감동 필승 공식으로 무장한 가족 영화가 탄생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코믹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유명 웹툰 원작인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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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 여름 성수기 극장가 접수할 '왕 중의 왕'[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북미를 접수하고 한국에 상륙한다. ‘킹 오브 킹스’(장성호 감독)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이다.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600만 달러(한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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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멸망 위기 극장가에서 살아남는 방법은[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100만 넘기기도 버겁다는 극장가에 초대형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 시점'이 나섰다. 과연 극중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처럼, 멸망 위기 극장가를 되살릴 수 있을까.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이하 전독시)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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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 공룡 영화의 미덕이란 역시 '멋진 공룡'[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쥬라기 월드'가 공룡 영화의 미덕을 뽐내는 멋진 공룡들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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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숙취만 남은 '소주전쟁'[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소주전쟁'이 관객들에게 숙취처럼 진하게 남는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표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1997년 부도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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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이 조합 너무 맛있는데 어떡하지[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무해하고 유쾌한 액션 히어로물 겸 가족 드라마의 탄생이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 작품은 아시다피시 '하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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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맨', 어느 기타맨의 로망인지 망상인지[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어느 가난한 천재 기타리스트의 인생을 꿈꾼 듯한 로망이 현실화됐다. 제작 투자도, 시나리오도, 감독도, 주연도, OST도 모두 한 사람이 맡아 '내 돈으로 내 꿈을 이룬' 작품, '기타맨'이다 '기타맨'(감독 김종면, 이선정)은 가난한 예술가, 무명 기타리스트 이기철(이선정)이 인디 밴드 '볼케이노'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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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톰 크루즈는 목숨이 두 개인가요[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파이널인 듯 아닌 듯, 아무튼 스케일만큼은 끝판왕인 '파이널 레코닝'이 압도적인 블록버스터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8,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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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더 강렬하고 더 짙어진 '조각'의 탄생[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원작보다 속도감 있고, 감정선은 더욱 짙게 드러난 영화판 '파과'의 탄생이다.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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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오컬트판 '범죄도시' 절망편[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우리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닌데…' 한동안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만족한 관객들은 마동석의 '빅펀치'가 주는 쾌감에 빠져 '마동석이 이것저것 때려잡는 모습을 장르 별로 보고 싶다'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이후 마동석 특유의 캐릭터를 활용한 한국판 '마'블 류 작품으로 '황야'에 이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까지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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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아는 맛이 통쾌하다[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야당'이 시원하고 통쾌한 재미로 무장하고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약류 투약은 음지에서 벌어지는 특성